▲배우 변우석이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팬 미팅 투어를 마치고 16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뉴시스)
배우 변우석의 ‘과잉 경호’ 논란을 불러온 경호 업체가 인천국제공항공사에 고소당했다.
25일 채널 A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은 이날 오후 5시경 해당 경호 업체에 대해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다.
앞서 지난 12일 변우석은 첫 단독 팬미팅 투어 ‘2024 ByeonWooSeok Asia Fanmeeting Tour SUMMER LETTER(2024 변우석 아시아 팬미팅 투어 서머 레터)’ 홍콩 공연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 과정에서 변우석의 경호를 담당한 경호업체 직원들은 공항 이용객을 향해 플래시 쏘는가 하면, 공항 게이트를 임의로 통제하고 라운지 이용 승객의 티켓을 검사해 논란이 됐다.
이러한 행위에 대해 권한 남용과 강요 혐의가 있다고 보고 검토에 착수했다. 이번 고소는 인천공항공사 소속 경비대 보안팀에서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공사의 고소와 별개로 인천공항경찰단은 해당 업체 소속 경호원들에 대해 내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은 당시 현장 책임자였던 사설 경호원을 전날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으며 지난주에는 인천공항 경비대 관계자 등도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