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실적을 발표한 HD현대 조선 계열사들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오후 1시 52분 현재 HD한국조선해양은 전 거래일 대비 7.78% 오른 19만8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 주가는 개장 직후 20만2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HD현대중공업은 14.37% 오른 20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HD현대미포와 HD현대도 각각 9.84%, 3.04% 오른 11만2700원, 8만1300원을 기록했다. 이들 세 종목도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전날 HD현대는 조선업 호황에 힘입어 올해 2분기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했다.
HD현대는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이 8799억 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6.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조선·해양 부문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3% 늘어난 6조6155억 원, 영업이익은 428.7% 뛴 3764억 원으로 나타났다.
계열사 매출별로 보면 HD현대중공업은 26.7% 증가한 3조8840억 원, HD현대삼호는 16.9% 늘어난 1조8106억 원, HD현대미포는 9.3% 성장한 1조1291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삼호의 영업이익은 각각 185.5%, 182.2% 증가한 1956억 원 1755억 원이었다. HD현대미포는 7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174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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