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하나생명)
하나생명은 장기성장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2000억 원을 증자한다고 26일 밝혔다.
하나생명은 전날 이사회를 통해 2000억 원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 다음 달 19일 주금납입과 증자등기를 마칠 예정이다.
하나생명의 지난 6월 말 기준 자기자본은 4089억 원으로, 이번 증자가 마무리되면 6089억 원으로 늘어난다. 하나생명의 지급여력(K-ICS) 비율은 증자 후 오는 9월 말 추정치 기준 190%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남궁원 하나생명 사장은 "선제적인 자본확충으로 재무건전성 강화는 물론 영업 인프라를 확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중장기적 성장기반 확보의 기틀을 마련한 만큼 회사의 성장을 위해 전 임직원과 함께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