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한국 배드민턴 혼합복식 서승재(삼성생명·오른쪽)-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가 코세일라 맘메리-타니나 바이올렛 맘메리(알제리) 조와의 조별예선 B조 1차전에서 2-0(21-10 21-7)으로 승리했다. (AP/연합뉴스)
배드민턴 서승재(26·삼성생명)가 2024 파리 올림픽 남자복식과 혼합복식 모두 8강에 진출하며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남자복식에서 강민혁(25·삼성생명)과 호흡을 맞춘 서승재는 2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복식 조별 예선 2차전에서 크리스토 포포프-토마 포포프 조(프랑스)를 2-0(21-17 21-15)으로 꺾었다.
이로써 예선 2승째를 쌓은 서승재-강민혁은 29일 3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조 2위를 확보하고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어진 혼합복식 경기에서 서승재는 채유정과 두 번째 8강 티켓을 합작했다.
서승재-채유정 조는 혼합복식 조별 예선 2차전에서 로빈 타블링-설리나 피크 조(네덜란드)를 2-0(21-16 21-12)으로 제압했다.
예선 2연승을 거둔 서승재-채유정조는 남은 한 경기 결과와 무관하게 8강에 올랐다.
한편 혼합복식 김원호-정나은은 톰 지켈-델핀 델뤼 조(프랑스)를 2-0(22-20 21-16)으로 누르고 조 3위(1승 1패)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