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승 제2대 공수처 차장 “고위공직자 비리 성역 없이 수사”

입력 2024-07-3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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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승 신임 공수처 차장 후보자. (법무법인 지평 홈페이지)

이재승 신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차장이 “고위공직자의 비리를 성역 없이 수사해 공수처가 공정하고 유능한 반부패 수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차장은 30일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앞으로 공수처가 본연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 국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국가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차장은 “공수처 차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며 “여러분들을 만나게 돼 반가운 마음이 듦과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5월 22일 오동운 처장님이 취임식에서 공수처는 △수사기관으로서 수사를 잘하는 조직이 돼야 한다는 것 △강하고 안정적인 조직이 돼야 한다는 것 △법무부‧검찰‧경찰과 함께 고위공직자 부패범죄 일소라는 공동의 목적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는 것, 세 가지 사항을 강조하셨던 것을 기억하고 있다”며 “보좌기구인 차장으로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공수처 2기의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차장은 “공수처가 출범한 지 벌써 3년이 넘었다”며 “그동안 적은 인력과 한정된 자원으로 여러 어려운 사건을 수행하면서 구성원 여러분들의 피로감이 누적됐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공수처 구성원 여러분들과 함께 일분일초를 아껴가며 고위공직자의 비리를 성역 없이 수사함으로써 우리 사회가 부패 없는 사회, 청렴한 사회가 되고 공수처가 국민의 염원에 부응하는 공정하고 유능한 반부패 수사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힘을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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