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 (통계청)
지난달 소매판매와 설비투자가 증가 전환한 반면 생산은 2개월 연속 감소했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6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산업 생산지수는 113.1(2020년=100)로 전월대비 0.1% 감소했다. 전산업생산은 5월(-0.8%)에 이어 두 달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부문별로 광공업(0.5%), 서비스업(0.2%) 등에서 생산이 늘었지만 공공행정(-5.1%), 건설업(-0.3%) 등에서 줄었다.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1.0% 증가해 3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소매판매는 3월에 1.1% 증가한 뒤 4월(-0.6%)과 5월(-0.2%) 감소했다.
설비투자는 기계류 투자가 늘어 전월대비 4.3% 증가했다. 5월(-3.6%) 이후 한 달 만에 반등했다. 건설기성은 건축에서 공사실적이 줄어 전월대비 0.3% 감소했다.
현재 경기를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98.7로 전월대비 0.1포인트(p) 하락했다. 향후 경기를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100.8로 전월보다 0.2p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