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잠정) 매출 267억7700만 원, 영업손실 199억4000만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은 1.1%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43.5% 감소한 수치다.
상반기 합산 기준으로는 매출 490억4800만 원, 영업손실 480억4200만 원이다. 이 역시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은 4.2% 증가했고, 손실 폭도 25.5% 감소했다.
회사 측은 “상반기 대상포진 백신 매출이 전년 대비 29억 원 증가하고, 수두백신 수출도 85억 원 늘었다. 사노피 백신 유통 매출도 2분기 70억 원이 반영됐다”며 “하반기 미국 제약사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을 공급하고, 세포배양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 매출이 본격화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2분기 독일 제약‧바이오기업 클로케그룹과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 전문 회사 IDT 바이오로지카를 약 3390억 원에 인수하고, 미국 바이오기업 선플라워 테라퓨틱스에 200만 달러(약 27억8000만 원)를 투자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 행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