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혼합복식, 한국팀끼리 4강전…은메달 확보 [파리올림픽]

입력 2024-08-0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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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8강전에서 서승재-채유정이 홍콩의 탕춘만-체잉슈 조와 대결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한국 팀들끼리 맞붙게 됐다.

한국의 서승재(삼성생명)-채유정(인천국제공항) 조와 김원호(삼성생명)-정나은(화순군청) 조는 1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치른 대회 배드민턴 혼합복식 8강전에서 나란히 승리했다.

세계랭킹 2위 서승재-채유정은 홍콩의 탕춘만-체잉슈 조에 2-0(21-15 21-10)으로 승리해 4강에 먼저 이름을 올렸다. 곧바로 이어진 경기에서 세계 8위 김원호-정나은은 말레이시아의 천탕지에-토이웨이 조를 2-0(21-19 21-14)으로 꺾으며, 대진표를 채웠다.

대회 대진에 따라 서승재-채유정 조와 김원호-정나은 조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되면서, 한국 배드민턴은 은메달을 우선 확보하게 됐다. 이는 이번 대회 배드민턴 첫 메달이다.

한편, 앞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 단식 예선에서는 안세영(삼성생명)이 A조 2차전에서 치쉐페이(프랑스)를 2-0(21-5 21-7)로 완파했다. 안세영은 1번 시드에 주어지는 부전승에 따라 16강을 통과하고 8강에 안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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