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혹서기 온열 질환 예방 활동 캠페인 나서

입력 2024-08-01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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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포항 현대 힐스테이트 현장에서 혹서기 대비 온열 질환 예방 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KCC)

KCC는 이달 중순까지 전국의 100여 개 창호 시공 현장에서 온열 질환과 재난·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근로자의 건강 피해를 줄이고, 재난·안전 위험 요소를 사전에 발견해 신속히 대처함으로써 온열 질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KCC는 창호 시공 현장 작업자들에게 쿨토시와 쿨스카프를 지급하고 작업 중 더위를 식힐 수 있는 시원한 음료와 빙과류 등을 제공했다. 또한, 근로자가 언제든지 휴식을 취하고 무더위를 이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시원한 작업 환경 제공과 함께 온열 질환 예방 가이드를 배포하고 이를 준수하도록 함으로써 작업자들이 자율적으로 질환을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간호사 자격증이 있는 본사 보건 관리자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근로자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온열 질환 예방 상담 및 기타 건강 상담을 진행한다.

‘온열 스티커’ 부착 역시 작업자들의 온열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KCC는 기대하고 있다. 안전모에 부착하는 이 스티커는 온도에 따라 색깔이 주의, 경고, 위험 3단계로 바뀌면서 작업자가 작업 시간 조정이나 옥외 작업 중지 등의 필요한 조처를 할 수 있도록 돕는다.

차승열 KCC 전무는 “혹서기에 발생할 수 있는 온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가이드 배포, 온열 스티커 부착, 특별 안전 점검 등 예방 활동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전국 창호 시공 현장에 쾌적한 작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관리와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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