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계교재 중심으로 취약 부분 집중 공략해야”
EBS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두고 과목별 수능 대표 강사들의 9월 모의평가 대비 학습전략을 공개한다고 1일 밝혔다. 각 영역 대표강사들은 EBS 연계교재를 꼼꼼히 풀어보는 동시에 취약한 개념 학습에 시간 투자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최서희 EBS 국어 대표강사는 “지난 6월 모평에서 EBS 연계 체감도가 상당히 높았다”며 올해 수능도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특히 “문학은 ‘작품 연계’ 차원에서 그치지 않고 ‘장면 및 구절 연계’까지 이뤄졌다”며 “연계교재에서 다뤄진 장면이 거의 그대로 제시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독서의 경우 작년 수능에서는 파격적으로 독서 4세트 중에 4세트 모두 EBS 연계교재에서 출제됐다”고 강조했다.
최 강사는 “EBS 수능특강과 수능완성을 스스로 풀어보고, EBSi 강의를 통해 작품 맥락과, 줄거리, 필수 출제 요소 등을 알아둬야 한다”며 “최근 3개년 평가원 기출을 통해 갈래별로 물어보는 지점, 문제 유형 등을 살펴보고 EBSi '2025 약점공략' 강의를 통해 나의 약점을 공략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유빈 EBS 수학 대표강사는 2주간 해야 할 공부에 집중 투자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 강사는 “문제풀이가 어렵다면 연계교재인 수능완성을 통해 유형연습을 하고, 수Ⅰ, 수Ⅱ 선택 과목 중 취약한 부분이 있다면 개념 학습에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능이 100일 남은 이 시점에서는 연계교재를 풀 때 본인이 익숙한 단원, 익숙한 문제를 먼저 공부할 것이 아니라, 부족한 부분부터 시작해 취약부분의 문제 유형부터 풀어가는 공부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승익 EBS 영어 대표강사는 “올해 9월 모의평가 영어영역은 특히 주목해야한다”면서 “킬러문항이 빠졌지만, 6월 모의고사 영어 1등급 비율이 역대최저를 기록했기 때문”이라며 철저한 대비를 주문했다.
정 강사는 “하루에 지문 10개 정도를 꾸준히 풀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야 한다”면서 “역대 가장 오답률이 높은 문항인 빈칸, 글의 순서(36번~37번), 문장 삽입(38~39번)을 집중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과목별 EBS 대표 강사들이 전하는 ‘수능 D-100 9월 모의평가 대비 공부법’의 자세한 내용은 오는 5일부터 닷새간 EBS고교강의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