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영(왼쪽)과 공희영 (AP/연합뉴스)
배드민턴 여자복식 김소영(32·인천국제공항)-공희용(28·전북은행) 조가 4강 진출에 실패했다.
김소영-공희용은 1일 오후 3시 30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배드민턴 여자복식 8강전에서 말레이시아의 펄리 탄-무라리 티나 조에게 0-2(12-21 31-21)로 패배했다.
대회 시작 전 기준으로 세계랭킹 7위인 김소영-공희용 조는 조별 예선에서 3전 전승으로 8강에 오르며 메달을 기대케 했다. 하지만 세계랭킹 13위로 6위가 낮은 말레이시아 조에게 완패하며 짐을 싸게 됐다.
이번 대회에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은 김소영-공희용 조는 첫 세트부터 흐름을 내주며 12-21로 무기력하게 내줬다. 2세트에선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13-13으로 맞선 중반부터 연속으로 실점하며 결국 13-21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배드민턴 여자복식의 이소희(30·인천국제공항)-박하나(24·MG새마을금고) 조가 오후 4시 40분부터 중국의 류성쉬-탄닝 조와 8강 경기를 치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