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증권)
KB증권은 2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이 2021년 2분기 이후 14분기 만에 최대 규모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주가(1만6000원)와 투자의견(‘매수’)은 모두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LG디스플레이의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1배 증가한 5417억 원으로 추정된다”며 “어닝서프라이즈 요인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 증가에 따른 가동률 상승”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최근 주요 고객사의 주문량 상향으로 올해 대형과 중소형 OLED 패널 출하의 3분의 1 이상이 4분기에 집중될 것”이라며 “ 중소형 OLED 패널 출하는 하반기 아이폰 주문량이 상향되며 올해 중소형 OLED 출하의 41%를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대형 OLED 패널 출하도 올해 대형 OLED 출하의 32%를 차지할 전망”이라며 “하반기 주가 모멘텀은 4분기를 기점으로 최근 3년간 기록한 5조 원 적자가 일단락되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광저우 액정표시장치(LCD) 공장 매각 추진으로 2조 원 이상의 현금 유입이 추정된다”며 “4분기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3547억 원) 대비 53% 상향한 5417억 원으로 수정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