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등 수도권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지난달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역 일대에서 한 시민이 부채로 더위를 식히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월요일인 5일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고 무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구름이 많겠다.
아침부터 오후까지 수도권과 충남, 전라권, 낮부터 오후에는 강원 내륙·산지와 충북, 경상 내륙에 5~40㎜의 소나기가 내리겠다. 제주에는 5~20㎜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소나기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다.
기상청은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아침 최저 기온은 23~28도, 낮 최고 기온은 30~35도 사이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7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대전 26도 △대구 25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부산 26도 △제주 28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6도 △인천 33도 △춘천 34도 △강릉 30도 △대전 36도 △대구 36도 △전주 35도 △광주 35도 △부산 33도 △제주 34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