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유산 기부자, 신한은행 유언대용신탁 서비스 활용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왼쪽)과 신한은행 박의식 자산관리그룹장이 5일 분당서울대병원 대회의실에서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제공=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은 신한은행과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양 기관은 5일 분당서울대병원 대회의실에서 신탁을 통한 유산 기부문화 정착과 저변 확산을 위해 협약식을 마련했다. 송정한 분당서울대병원장, 박의식 신한은행 자산관리솔루션 그룹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향후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분당서울대병원에 유산을 기부하기를 원하는 기부자는 신한은행의 유언대용신탁을 활용해 금전은 물론, 부동산 및 다양한 자산을 기부할 수 있게 됐다. 유언대용신탁은 금융기관이 고객의 자산을 관리하고, 사후에는 사전에 정한대로 자산을 배분·상속하는 서비스다.
송 병원장은 “국내에 선진적인 기부문화가 확산하는 데 이번 업무협약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많은 분이 기부의 가치를 인식하고,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