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락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5일 반등에 성공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 3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4.48% 오른 7만4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5.77% 오른 16만51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미국발 경기침체 공포에 주식시장이 급락하면서 삼성전자는 10.3%, SK하이닉스는 9.87% 급락했다.
증권가는 두 종목에 대해 주가 급락이 과도하다며 매수 기회라고 분석했다. 강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과거 24년간 삼성전자 주가가 10% 이상 급락한 7차례의 경우 이후 3개월 주가는 평균 22% 상승했다"며 "엔비디아 신제품 출시 지연에 따른 반사이익 전망과 과매도 상황 등을 고려하면 삼성전자 주가는 단기 반등 구간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주가는 고점 대비 35% 급락했다"며 "동안 주가 오버슈팅과 AI 반도체의 투자 피크 아웃 우려, HBM 산업의 경쟁심화 가중 등을 근거로 SK하이닉스에 대한 보수적인 투자의견을 제시해 왔다. 이러한 우려들은 최근 급락한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을 '마켓퍼폼(시장수익률)'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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