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미성년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실형을 살고 나온 그룹 룰라 출신 고영욱이 복귀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고영욱은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부끄러운 삶을 살았다. 집에서 넋두리하며 형편없이 늙고 있는 거 같아서 무기력한 일상에서 벗어나고자 두서없이 유튜브를 시작해 본다.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그는 'Go! 영욱'이라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Fresh'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는 고영욱의 자택에서 여유롭게 낮잠을 자는 모습과 함께 반려견으로 추정되는 반려동물의 모습이 담겨 있다. 다만 고영욱은 직접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으며 여론을 의식했는지 영상에 댓글 기능을 막아놓았다.
한편, 고영욱은 2013년 미성년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2년 6개월 실형과 전자장치 부착 3년, 성범죄자 신상정보 고지 5년을 선고받았다.
2015년 만기 출소한 고영욱은 2018년 7월께로 3년간 착용한 전자발찌를 풀었으며, 신상정보 공개 기간은 2020년 7월 종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