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이 '제임스 로젠퀴스트: 유니버스' 전시 행사에 방문해 작품들을 관람 중인 모습. (사진제공=태광그룹)
태광그룹이 운영하는 세화미술관은 목요일 점심시간마다 광화문 인근 기업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에게 '제임스 로젠퀴스트: 유니버스' 전시를 무료로 개방한다고 7일 밝혔다.
제임스 로젠퀴스트는 앤디 워홀, 로이 리히텐슈타인 등과 함께 미국 팝 아트를 이끈 세계적인 작가로 평가받는다. 이번 전시는 1960년대부터 2010년대까지 작가가 제작한 회화와 콜라주, 아카이브 자료를 총망라했다.
팝 아트 전인 만큼 이번 전시에는 다채로운 컬러의 작품들이 많이 준비됐다. 특히 전시관 내부 연결 통로는 사면이 ‘네 명의 뉴 클리어 여성’이란 작품으로 둘러싸여 있어 MZ세대 등 젊은 관람객들에게 인증샷 명소로 꼽힌다.
무료 관람 시간은 매주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다. 방문객들은 미술관 안내 데스크에 명함을 제시하면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미술관은 직장인 관람객들을 위해 12시30분 특별 도슨트도 추가 편성했다.
미술관 기획 전시관은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3층에 있다. 직장인 대상 무료 관람 행사는 다음 달 29일까지 진행된다.
서혜옥 세화미술관 관장은 “세화미술관이 이번 행사를 통해 광화문을 대표하는 문화·예술 피서지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