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8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영업이익 성장이 더디다며 투자의견을 보류(HOLD)로 유지했다. 목표주가도 전과 같은 1만 원을 제시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G 보급률 포화로 통신 산업 전체적으로 매출 성장이 쉽지 않은 가운데, 경쟁사 대비 동사의 강점이었던 높은 매출 성장률을 보여주지 못하고 지난해부터 늘어난 상각비 부담으로 인하여 영업이익 성장이 쉽지 않은 구간에 진입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의 올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한 9923억 원으로 추정됐다. 안 연구원은 "더딘 이익 성장에 따라 주주환원 정책의 공격적인 확대는 쉽지 않을 전망"이라고 짚었다.
그는 "다만, 경쟁력 있는 신사업에 대한 확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파주 데이터센터(IDC) 건립에 따른 중장기 기업인프라 매출 확대와 전기차 충전 합작법인 'LG유플러스 볼트업'의 성과를 기대한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