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은 연결 기준 2024년 2분기 매출액 5조2480억 원, 영업손실 1112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직전 분기(영업손실 1353억 원)와 비교하면 적자 폭은 소폭 감소했다.
기초화학(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LC 타이탄, LC USA, 롯데GS화학) 사업은 매출액 3조6069억 원, 영업손실 1392억 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성수기 진입, 긍정적인 환율 효과로 제품 스프레드가 확대됐지만, 간이 보수 등으로 비용이 발생하고 재고평가손실이 증가하며 수익성이 소폭 하락했다.
롯데케미칼은 글로벌 신·증설 물량 감소로 점진적인 수급 개선이 예상되나 수요 회복 지연 및 운임비 상승으로 수익성은 보합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첨단소재는 매출액 1조1344억 원, 영업이익 757억 원을 기록했다. 전방 산업 수요 증가에 따른 제품 스프레드 확대와 환율 상승효과로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액 4221억 원, 영업이익 171억 원을 기록했다. 염소계 제품과 그린소재 산업용 제품 증설에 따른 판매 증대로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다. 염소계 제품의 국제가 상승세, 판매량 증가, 그린소재 산업용 제품 및 식의약 제품 판매 확대로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액 2627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을 기록했다. 고객사 다변화와 북미향 전략 고객사 점유율 확대로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롯데케미칼은 "기초화학, 첨단소재, 정밀화학, 전지소재, 수소에너지의 5개 전략사업 단위의 속도감 있는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진행 중”이라며 “매입채무 유동화 및 운전자본 개선 등으로 재무 건전성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