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세포·유전자치료제 위탁개발생산(CGT CDMO) 및 신약 개발 전문 기업 이엔셀이 공모가를 1만5300원으로 확정했다고 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전체 참여 기관 중 99.7%가 희망공모밴드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단을 초과한 가격을 제시한 비율은 43.8%에 이른다. 이엔셀은 공모가를 희망공모밴드(1만3600~1만5300원) 최상단인 1만5300원으로 확정했다.
확정 공모가 기준 이엔셀의 총 공모금액은 240억 원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 총액은 1431억 원 규모다. 회사는 12일~13일 이틀간 일반 공모청약을 거친 뒤 23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장종욱 이엔셀 대표이사는 "당사의 CGT CDMO 및 세포·유전자치료제 신약개발 기술력과 타깃 시장의 잠재력을 믿고 수요 예측에 적극 참여해 주신 투자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코스닥 상장을 발판 삼아 세포∙유전자치료제 국산화에 기여함으로써 국내 첨단바이오의약품 CDMO 시장을 선도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