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광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은 서광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임시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강남구 삼성동 2번지 일대 서광아파트를 리모델링해 기존 304가구(지하 3층~지상 20층)를 별동 포함 333가구(지하 7층~지상 20층, 별동 32층)로 탈바꿈하는 것으로 사업비는 총 1992억 원이다. 별동 증축 및 수평 증축을 통해 늘어난 29가구는 일반분양한다.
서광아파트 리모델링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서울 강남지역에서 처음 수주한 리모델링 사업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021년 3월 광명 철산한신아파트 리모델링을 수주한 이후 총 9건의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권을 따냈다. 누적 사업 규모는 약 2조9000억 원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용인 수지 삼성 1차 아파트 사업, 안양 평촌 초원 2단지 대림아파트 등을 수주한 바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서울 주요 입지에서의 인지도를 확보함으로써 수주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수한 사업 조건 등을 바탕으로 입주민 모두가 주거환경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