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썬에이스해운의 썬그레이스호. (사진제공=STX그린로지스)
STX그린로지스의 종속회사 STX해운이 중견해운사 ‘썬에이스해운’을 성공적으로 인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STX그린로지스가 글로벌 해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를 통해 사업 확장 및 수익성 강화에 드라이브를 걸 전망이다.
이날 STX그린로지스에 따르면 STX해운은 BNK부산은행의 인수금융 지원을 통해 썬에이스해운의 지분 95.24%(20만 주) 인수를 완료했다.
향후 STX와 STX그린로지스는 해운·물류 부문의 투자 및 전략적 제휴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양사 간 기업 시너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한편 아시아를 중심으로 철강, 석탄 등 벌크화물을 운송하는 썬에이스해운은 2022년 기준 연간 철강 운송량 455만 톤(t), 연 매출 776억 원을 기록한 중견 해운사다.
STX그린로지스 관계자는 “지난해 인적분할한 뒤 공격적인 사업을 펼치고 있다”며 “썬에이스해운 인수로 글로벌 종합 해운사로서 성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