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대표 특산물 청경채 우수성과 소비 확대 기대… 경연대회에 선보인 김치 상품화 방안도 모색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용인시민의 날’ 행사에 마련된 ‘용인특례시 먹거리 페스타’ 프로그램 중 하나인 이 경연대회는 경기도 ‘나만의 김치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청경채는 우리나라의 70%가 용인에서 생산된다.
‘청경채의 맛있는 발견, 용인 청경채로 만드는 별미김치!’를 주제로 열리는 이 경연대회는 경기도와 용인특례시가 공동 주최한다. 대회에서 선보이는 청경채김치는 상품화를 위해 창의성과 식재료 구성, 상품성을 심사한다.
경연대회는 9월 28일 ‘용인시민의 날’ 행사장인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참가자격은 20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9월 12일 예선심사를 거쳐 9월 13일 본선에 진출하는 8팀을 최종 선정한다.
본선 경연에서는 현장시연과 심사를 통해 △금상(상금 100만원) △은상(상금 70만원) △동상(상금 50만원) △장려상(2팀·상금 20만원) 등 총 5개 팀을 선정하고, 본선 당일 행사장을 방문한 시민평가단이 뽑은 특별상도 수여한다.
본선심사는 김치전문가가 위원으로 참여해 공정하게 진행하며, 향후 수상자들의 작품을 상품화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참가 신청은 대회공식홈페이지에서 접수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회 운영사무국에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최혜진 농업정책과장은 “청경채는 용인의 대표 특산물로 전국에 유통되는 청경채의 70%가 용인에서 생산된다”며 “지역 대표 특산물인 청경채를 활용한 김치가 용인 특산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9월 28일부터 29일까지 열리는 ‘용인특례시 먹거리 페스타’에서는 청경채를 활용한 다양한 행사도 참여할 수 있다. 이 자리에서는 유정임 명인의 청경채 김치 아카데미와 청경채 김치담기 체험, 시식행사 등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또, 용인의 특산품인 백옥쌀을 활용한 빵 시식행사도 열려 시민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