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티아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프로티아는 상반기 누적 매출은 46억2152만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4억921만 원으로 흑자전환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0억8290만 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하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달 주요 수출국 중 하나인 러시아에 자가면역질환 진단 신제품의 등록을 완료했고, 유럽, 중동,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매출이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제품 공급량을 늘리기 위해 서울 강서구 GMP 생산시설을 2배로 확장하고 있다.
프로티아는 알레르기 진단키트 제품으로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진단임상학회 ADLM 2024’에 참가해 제품을 홍보하고 해외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특히 중남미 대륙 국가들의 관심을 크게 받아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진입도 기대 중이다.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펫 페어 아시아(Pet Fair Asia) 2024’와 11월 독일 ‘메드랩(MEDLAB) 2024’에도 참가해 인체용·동물용 알레르기 진단키트 등 제품 홍보와 신규 거래처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신기술인 전기용량 검사방식의 신속형 항생제 감수성 검사 제품 ‘프로티아 AST’도 해외 발주를 받아 생산을 진행 중이다. 말 알레르기 진단키트, 중동 지역 맞춤형 알레르기 진단키트 등 수요응답형 제품의 개발·허가를 완료해 추가 매출도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티아 관계자는 “주력제품의 안정적인 매출 증가로 역대 반기 최대 매출을 달성하고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하게 됐다”라며 “매출 증가가 원가 및 판관비의 비용 및 비율 감소로 이어져 영업이익이 확대되고 있으며, 차세대 신제품들을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나가도록 전사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