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12일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오른쪽)과 조현서 작가(왼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IBK기업은행은 12일 신진작가 지원 프로젝트 ‘IBK 아트 스테이션 2024’의 두 번째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IBK 아트 스테이션 2024는 유망 신진작가의 신작 제작비, 개인전 개최, 작품 홍보 등을 통해 문화예술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프로젝트다. 대형설치 및 조각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김우진, 조현서, 윤일권, 최성임 작가의 작품을 기업은행 본점 로비에서 총 4회에 걸쳐 소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김우진 작가의 개인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것으로, 조현서 작가의 개인전 '인시티그램(Incitygram)'이 다음달 6일까지 전시된다. 조현서 작가는 AI, 가상환경 등 비가시적 기술의 발전과 변화가 개인의 정체성과 어떤 관계를 맺고 상호작용하는지를 주제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전시 제목 인시티그램은 주요 SNS 매체와 도시를 합성한 것으로 빽빽한 빌딩숲으로 이뤄진 도시의 삶과 끝없이 쏟아지는 피드의 물살을 은유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작가는 디지털 플랫폼을 바탕으로 계속해서 생성・소비되는 이미지의 풍경을 도시인의 삶에 빗대어 표현한다.
김성태 행장은 “IBK 아트 스테이션 2024를 통해 역량 있는 신진작가들이 작품 세계를 넓히고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계와 적극 소통하며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공헌사업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