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규 방통위 부위원장이 5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있다. (안유리 기자 inglass@)
김태규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이 위원장 탄핵에 따른 업무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김 직무대행은 12일 오전 확대 간부회의를 열고 "방통위가 어려운 상황에 처한 것은 사실이지만 기관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건 결국 우리 방통위 직원들이란 점을 잊지 말자"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방통위에서는 부서별 주요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업무 진행 현황을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하기로 결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유관 부처와의 협업도 강화하기로 했다.
현장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도록 규제 대상기관 등 현장방문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방통위는 현장방문을 통해 각 기관의 이용자 보호 업무가 빈틈없이 이뤄지는지를 자세히 점검할 계획이다.
김 직무대행은 "방송 통신 이용자 권익을 보호하는 기관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