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전문가들은 채권 시장이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교보증권에 따르면 미극 기대 인플레이션의 하락을 확인한 가운데 이번주 발표될 미 소비자물가(CPI) 및 소매판매 결과가 확인되기 전까지는 보합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미국 채권시장은 강세였다. 뉴욕 연은이 발표한 3년 후 기대 인플레이션중간값은 2.3% (이전 2.9%)를 기록하며 급락했다. 이는 2013년 6월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낮은 수준으로 물가 둔화 기대가 지속되면서 금리는 하락했다.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심리도 금리 하락 재료로 작용했다.
전일 국내 채권시장은 혼조세를 보였다. 단기 금리는 소폭 상승했으나 장기 금리는 외국인의 10년 국채선물 대거 매수로 인해 하락하는 모습이었다. 다음 주 예정된 8월 금통위에 대한 투자자들의 경계 심리는 중단기 금리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크레딧 채권시장은 약세를 보였다. 개별기업 이슈로는 KB국민은행이 3000억 원 규모의 커버드본드 발행 모집에 성공했다. 통안채 91일물은 3.21%에 5000억 원 규모가 낙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