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런이 태국의 대형병원과 인공지능(AI) 유통업체와 협약을 맺으며 현지 진출에 속도를 낸다고 13일 밝혔다.
휴런은 이달 1일 태국 방콕에서 마히돌대학교 시리라즈 병원과 연구 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박찬익 휴런 부사장을 비롯해 마히돌 대학교의 연구부문 부사장 Yodchanan Wongsawat 교수, 연구책임자 Pipat Chiewvit 교수 등이 참석했다.
마히돌 대학교의 시리라즈 병원은 1889년 설립된 태국의 대표적인 병원으로 태국에서 가장 오래됐을 뿐 아니라 2000병상에 달하는 규모를 자랑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 1년간 태국인 환자의 뇌 MRI(SMWI) 영상을 촬영하고 이를 휴런의 파킨슨병 진단보조 솔루션 휴런IPD(HeuronIPD)와 휴런NI(HeuronNI)을 이용해 분석하며 각 솔루션의 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휴런은 이에 앞서 태국의 AI 소프트웨어 전문 유통업체 Medhealth Informatics와 총판 협약을 맺었다. Medhealth Informatics는 태국의 의료기기 유통사인 CMC Biotech과 ThaiGL의 합작 자회사로, 의료 AI 소프트웨어를 전문으로 납품하는 대형 유통사다.
협약에 따라 양사는 향후 태국 전역에 걸쳐 휴런의 뇌졸중 응급 환자 선별 AI 솔루션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Heuron StroCare Suite™)와 MRI 기반 뇌 위축도 정량 분석 솔루션 휴런AD(Heuron AD), PET 정량 분석 솔루션 휴런BrainPET(Heuron Brain PET)을 태국 전국 병원에 유통 및 판매한다.
하반기에는 휴런 스트로케어 스위트와 휴런AD, 휴런BrainPET의 태국 FDA 획득을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