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야구(KBO) 키움 히어로즈의 김윤하가 강적 제임스 네일(KIA 타이거즈)을 상대한다.
김윤하는 장충고를 졸업한 뒤 2024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9순위로 프로야구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올 시즌 프로야구에서 12경기 1승 2패 2홀드 평균자책점 7.04를 기록 중이다.
6월 25일 NC 다이노스전에서 선발 데뷔전을 치른 김윤하는 지난달 25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7이닝 2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프로야구 데뷔전 승리를 따냈다. 여기에 8월 7일 SSG 랜더스 전에서 패전 투수가 됐지만 7이닝 7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4실점 역투를 보였다. 다만 선발 등판에서 매번 난조를 보인다. 지난달 13일과 이달 1일 NC를 상대로 5이닝을 버티지 못했다.
김윤하와 맞대결을 펼칠 프로야구 KIA의 선발은 네일이다. 그는 이번 시즌 23경기 동안 133과 3분의 1이닝 동안 9승 5패 평균자책점 2.84를 작성, 리그 최고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다. 또한, KIA 타선은 현재 팀타율 0.296으로 압도적인 프로야구 1위인 만큼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외조카인 김윤하가 이를 넘어설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의 에이스 류현진은 LG 트윈스를 상대로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개막전에서 맞붙었던 LG 디트릭 엔스를 상대로 다시 한번 리벤지 매치가 성사됐다. 이번 프로야구 시즌 4번의 시리즈에서 양 팀은 9번 맞대결을 치렀고 한화가 5승 4패로 근소하게 우세한 상황이다. 포스트시즌 진출에 희망을 놓지 않은 한화는 개막전에서 쓴맛을 본 류현진을 앞세운다. 류현진은 올 시즌 21경기 120이닝 동안 6승 7패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하고 있다.
2위 LG도 주말 KIA와의 경기가 예정된 상황에서 막판 순위 뒤집기를 위해 총력을 내세울 전망이다. 엔스는 올 시즌 23경기 9승 5패 평균자책점 4.16의 성적을 남기고 있다. 3월 23일 한화와의 개막전에서 웃었던 엔스는 이번 리벤지 매치에서 시즌 10승과 함께 팀의 5연승을 정조준한다.
프로야구 3위 삼성 라이온즈는 백정현을 내보내 kt 전 첫 주중 시리즈를 치른다. 1.5경기 차로 2위 LG와 순위가 벌어진 삼성은 이번 연승이 필요한 시점이다. 5위 SSG를 0.5 경기차로 추격하는 kt도 엄상백을 내보내는 강수를 둔다.
한편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는 김진욱을, 두산 베어스는 발라조빅을 마운드에 올린다. 5강 싸움 중인 SSG와 NC는 각각 드류 앤더슨과 이재학을 선발로 예고했다.
△8월 13일 프로야구 경기 일정
- kt vs 삼성 (대구·18시 30분)
- KIA vs 키움 (고척·18시 30분)
- SSG vs NC (창원·18시 30분)
- 롯데 vs 두산 (잠실·18시 30분)
- LG vs 한화 (대전·18시 30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