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은 16일 로블록스에 대해 올해 2분기 부킹(Bookings) 성장 가속화로 3분기 및 올해 가이던스가 좋다며 내년 매출 성장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상헌 iM증권 연구원은 '플랫폼 내 디지털 화폐 로벅스의 판매액을 의미하는 부킹의 경우 올해 2분기에 기존 미국, 캐나다 등 북미지역뿐만 아니라 유럽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9억60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했다"며 "이와 같은 부킹의 증가는 약간의 시차는 존재하지만 향후 매출 증대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올해 2분기 일일활성사용자수(DAU)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한 7950만 명을 기록했다"며 "이와 더불어 2분기 사용자 이용시간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174억 시간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3분기 부킹 가이던스는 10억~10억2500만 달러로 제시하며 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또한 올해 부킹 가이던스도 41억8000만~42억3000만 달러로 제시하면서 기존 연간 전망치를 상향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몰입형 동영상 광고를 도입하기 위한 인프라 환경이 올해 마무리 되면서 내년부터 광고 매출이 복격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매체와 광고주를 연결하는 프로그래매틱 광고 솔루션 기업 퍼브메틱과 4월 파트너십을 맺고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비디오 광고 인벤토리에 대한 프로그래매틱 미디어 구매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며 "이에 따라 더 많은 브랜드가 로블록스 커뮤니티에 원활하게 접근 가능할 것이며 동사는 보다 확장된 프리미엄 브랜드 광고 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