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가 강세다.
16일 오전 9시 51분 기준 CJ는 전 거래일보다 9.50%(1만1100원) 오른 12만79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에는 주가가 13만 원을 넘어서기도 했다.
자회사들이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CJ도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자, 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CJ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10조7000억 원, 영업이익은 666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각각 3.8%, 33.6%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자회사 중 CJ올리브영은 매출액 1조2000억 원, 순이익 1249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순이익은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날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CJ에 대해 “계열사들의 체질 개선 효과가 이번 실적에서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단기적으로 자체 (PB)브랜드를 통한 일본 진출과 중기적으로는 미국과 일본 중심 마케팅 강화를 통한 역직구몰 강화 등 상당 기간 높은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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