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전월보다 39.6% 증가…연세 피스타치오 생크림빵 20만개 팔려
두바이 초콜릿 열풍에 힘입어 CU의 피스타치오 맛 디저트·스낵 매출이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CU는 지난달 피스타치오 맛 상품들 매출이 전월 대비 39.6%, 전년 대비로는 무려 8300%
(84배) 신장했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최근 연세 피스타치오 생크림빵 출시 후 이달 1일부터 15일까지 피스타치오 맛 상품들의 전월 대비 매출 신장률은 1531% 뛰었다. 연세 피스타치오 생크림빵은 출시 2주만에 20만개가 팔렸다.
이처럼 피스타치오 맛 상품 매출이 증가한 건 두바이 초콜릿 영향이 크다. 두바이 초콜릿은 피스타치오와 중동식 얇은 국수인 카다이프를 섞은 스프레드를 넣어 만든 초콜릿으로, 아랍에미리트 유명 인플루언서의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현재 가장 핫한 디저트로 떠올랐다.
CU는 차별화 베이커리 브랜드 ‘베이크하우스 405’에도 피스타치오 맛 빵을 추가한다. 피스타치오 초코롤은 빵 사이에 초코 아몬드 페이스트를 바른 후 돌돌 말은 초코롤 빵 위에 고소하고 달콤한 피스타치오 가나슈를 듬뿍 올려 달콤함과 고소함을 배가시켰다.
피스타치오 스낵 2종도 함께 선보인다. 피스타치오 팝콘은 구운 피스타치오 분말이 팝콘에 코팅돼 달콤하면서도 진한 피스타치오 맛을 느낄 수 있으며 피스타치오 콘스낵은 옥수수의 달콤함과 피스타치오의 고소한 풍미를 더한 스낵으로 맥주 안주 등으로 즐기기 좋다.
김준휘 BGF리테일 스낵식품팀 상품기획자는 “올해 두바이 초콜릿이 히트를 치며 이와 관련된 피스타치오에 대한 소비자 호평이 이어지면서 관련 상품들의 라인업을 발빠르게 늘려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CU는 최신 소비 트렌드를 이끄는 차별화 상품들을 꾸준히 선보여 편의점 디저트 명가로 위상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