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외투기업과 첨단기술 협력 강화·투자 확대 선순환 구축
정부가 일본의 더블유스코프, 프랑스의 포레시아, 덴마크의 댄포스 등 글로벌 외국인 투자기업과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9일 글로벌 외투기업과 함께 한국의 연구개발(R&D) 지역 허브 도약을 위한 '한-글로벌 혁신투자 얼라이언스'를 발족했다.
이번 얼라이언스에는 첨단 외투기업의 R&D 참여를 통한 기술협력 강화와 산업 공급망 구축을 위해 정부가 올해 신설한 외투기업 전용 R&D 사업의 참여 기업이 함께 했다.
'얼라이언스'는 3자 협의체로 구성된다.
정부 파트는 산업부가 자리했으며, 글로벌 외투기업은 일본의 더블유스코프, 프랑스의 포레시아, 덴마크의 댄포스가 담당한다.
여기에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KEIT)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공공기관으로서 참여해 사업 참여 기업의 원활한 과제 수행과 더불어 R&D 투자 확대를 위한 밀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에 대해 글로벌 공급망 재편 대응 및 글로벌 외투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위해 신설한 사업으로 외투기업을 국내 기술협력 생태계에 적극적으로 참여시킬 뿐만 아니라 한국을 자사의 연구개발(R&D) 지역거점으로 활용할 토대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기존 외국인투자 지원제도와 차별화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사업이 첨단 외투기업의 창의적인 연구 활동 수행 및 국내 산학연과의 협력관계 강화를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자국 중심의 산업공급망 구축을 위한 경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정부-국내기업-외투기업이 원팀 코리아로 함께 뛰어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첨단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