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중부지방에 빗줄기가 거세진 가운데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서두르고 있는 모습. 고이란 기자 photoeran@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다음 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내외로 오르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무더운 날씨는 보이다가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권을 중심으로 날이 차차 흐려지며 소나기가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8도, 낮 최고기온은 30~36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8도 △춘천 25도 △강릉 26도 △청주 27도 △대전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대구 26도 △부산 27도 △제주 2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6도 △인천 35도 △춘천 34도 △강릉 32도 △청주 36도 △대전 36도 △전주 35도 △광주 34도 △대구 35도 △부산 33도 △제주 33도다.
소나기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과 충청권에서 5~40㎜, 강원도에서 5~30㎜, 전라권과 경상권에서 5~60㎜다.
일본 오키나와 부근에서 발생해 서해를 통과할 것으로 보이는 제9호 태풍 ‘종다리’로 인해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거센 비가 내리겠다. 제주 앞바다와 전남 남해안은 오전, 전남 서해안은 오후에 태풍 영향권에 들겠으며 최대 100㎜의 많고 강한 비가 쏟아지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