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자산운용은 퇴직연금 운용에 하나로 타깃데이트펀드(TDF)를 주목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 하나로TDF는 미국 올스프링과 공동 연구를 통해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기대수명, 급여인상률 등을 고려하여 한국인의 생애 주기에 특화된 자산배분모형을 개발해 구축된 펀드다. 이 펀드는 국내외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 관련 집합투자증권 등 투자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절해 안정성과 수익성을 추구한다.
TDF는 퇴직 시점에 따라 위험 자산의 비중을 낮추고 안전 자산의 투자 비중을 확대하는 등 정해진 시점에 맞춰 자산을 배분하는 퇴직연금 전용 펀드다. 퇴직 시점을 매 5년 단위로 가정하고 2025부터 2055까지 총 7개 펀드를 운용 중이다. 가장 최근에 설정된 하나로 TDF 2055는 2월 7일 신규 설정됐으며 2055년을 목표 시점으로 설정해 향후 30년 이상 장기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다.
하나로 TDF는 세계 최초로 TDF를 출시한 올스프링의 운용 자문과 유럽 1위 운용사인 아문디의 운용 인프라를 연계해 운용 효율을 극대화했다. 펀드 운용을 위해 협력 중인 올스프링자산운용은 미국의 TDF 도입 직후인 1994년에 TDF를 출시하는 등 글로벌 경쟁사 대비 10년 이상 앞서는 운용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안정적인 수익률과 퇴직연금 투자자들의 관심에 힘입어 하나로 TDF 시리즈의 순자산이 올해 5월 3000억 원을 돌파했다. 올해 2월 순자산 2000억 원을 돌파한 지 3개월만으로, 특히 디폴트옵션 도입 후 퇴직연금 온라인 클래스 중심으로 활발한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다.
신용인 NH아문디자산운용 마케팅총괄부사장은 “NH아문디자산운용은 2019년 하나로 TDF를 출시한 이후 코로나,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등 시장 격변기 때마다 시장 방어적인 전략을 유효적절하게 적용하여 양호한 상대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NH아문디자산운용은 글로벌 합작 운용사인 만큼 적극적인 글로벌 인프라 활용과 체계적인 운용 시스템을 통해 퇴직연금 투자자들에게 안정성과 수익성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