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그룹형지는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뷰 인 서울(PIS: Preview in Seoul) 2024'에 참가해 주요 제품을 선보이고, 친환경 경영 전략을 알린다고 22일 밝혔다.
형지는 이번 전시 슬로건을 'AGAIN HYUNGJI(어게인 형지)'로 정했다. 패션산업의 전성기와 부흥을 이끌어갈 발판으로 삼겠다는 의지다.
특히 이번 전시로 친환경 관련 '쿨코리아형지' 상표 출원과 기능성 제품 확대 등 전사적 차원의 환경친화적 경영 노력을 적극적으로 알린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국내 패션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ESG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이번 PIS 형지관에는 패션그룹형지를 비롯해 형지엘리트, 까스텔바작, 형지I&C, 형지에스콰이아, 아트몰링 등 주요 계열사 브랜드가 참여했다. 친환경, 기능성 제품, 다가오는 시즌에 선보일 새 스타일 등을 전시한다.
형지엘리트는 학생들의 트렌드를 반영한 교복과 체육복을 선보인다. 품질 높은 워크웨어로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B2B(기업간거래)부터 B2C(기업소비자간거래)까지 시장 확대에 나선 윌비워크웨어와 롯데자이언츠 프로야구단의 메인스폰서인 스포츠 컬쳐 브랜드 '윌비플레이'도 만나볼 수 있다. 프랑스 오리진 골프웨어 브랜드 까스텔바작은 FW 신규 스타일을 이번 전시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젝시믹스(XEXYMIX)도 효성티앤씨와 함께 국내 최대 섬유 전시회 프리뷰 인 서울 2024에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젝시믹스는 효성티앤씨 부스 내 단독 공간에서 러닝을 콘셉트로 한 다양한 협업제품을 전시하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애슬레저 시장이 급성장 중인 중국, 대만, 몽골을 비롯해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의 아시아지역 바이어와 참관객들도 제품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운동에 최적화된 탄탄한 착용감이 강점인 크레오라 액티핏을 적용한 '블랙라벨 시그니처 360N 로고 밴딩 쇼츠 4부'를 비롯해 자외선차단과 흡한속건 기능을 지닌 아스킨 소재의 'RX 스피드업 메쉬 숏슬리브' 등을 선보였다. 지난해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한 소취 기능이 있는 크레오라 프레시가 적용된 '프레시 드라이 크루삭스' 등 삭스 4종도 전시됐다.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전시회 첫 날부터 많은 해외 참관객들이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젝시믹스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능성 원단을 활용한 제품들을 선보이며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25회째를 맞이한 프리뷰 인 서울은 국내 최대 규모의 섬유패션산업 전시회다. 친환경과 리사이클, 기능성 분야 등을 총망라해 국내외 576개 사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