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은 26일 씨어스테크놀로지에 대해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원격 진료 솔루션의 가시적 성과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김두현 하나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로나 및 전염병 유행과 전공의 이탈에 따른 의료 공백의 영향으로 검증된 원격 진료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원격 진료 솔루션 업체에 수혜가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씨어스테크놀로지의 ‘thynC’는 이미 순환기병동, 호흡기병동, 신경과병동, 암병동 등 다양한 병동에서 범용성을 검증 받았으며, 원격 진료를 넘어 재택 환자 모니터링, 원격 협진에 대한 실증을 진행 중”이라며 “합리적 비용에 신뢰할 수 있는 원격 진료 솔루션에 대한 니즈가 부각 되는 시기로 글로벌 표준 제품과 동등성이 입증된 차별적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씨어스테크놀로지는 건강검진 수검자 대상 ‘부정맥 스크리닝 서비스’ 실시간 생체 데이터 전송 강점과 진단 부분 우위성을 인정받아 MI한국의학연구소, 건강관리협회와 웨어러블 진단 업체 최초로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건강검진 시장에 진입했다”며 “성수기인 4분기를 기점으로 검진 환자 수 증가에 따른 외형성장이 본격적으로 시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해외 현지 파트너사들과의 협력 및 계약을 통해 해외 시장 진입을 앞두고 있으며 2024년, 2025년에 걸쳐 몽골, 홍콩, 카자흐스탄, 베트남, 아랍에미리트(UAE), 태국, 미국 등으로 진출을 준비 중”며 “미국의 경우 2024년 식품의약국(FDA) 승인 후 원격 진료 사업까지 진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