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소재 및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대봉엘에스가 상품성이 떨어지는 못난이 연근에서 추출한 식물성 뮤신 성분으로 동물성 원료를 대체할 신원료를 개발, 미국 세포라 입점 인디 뷰티 브랜드에서 이를 활용한 세럼을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K-뷰티 트렌드가 미국 시장에서 달팽이 점액 여과물을 함유한 제품으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대봉엘에스는 버려지는 연근에서 추출한 식물성 뮤신으로 더욱 지속 가능한 안티에이징 솔루션을 제시하며 K-뷰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미니멀리즘 접근 방식과 고품질의 효과적인 성분을 소구하는 선구적인 미국 인디 스킨케어 브랜드로 잘 알려는 K-브랜드는 ‘Upcycling Lotus Root Extract’를 함유한 세럼 제품을 세포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친환경 바이오 발효공정으로 탄생한 100% 천연 보습제인 2ㆍ3-부탄디올을 용매 및 방부 대체재로 사용, 식물성 뮤신의 핵심 성분인 ‘Glycoprotein’ 추출을 강화한 업사이클링 연근 추출물 세럼은 눈가 주름 깊이 감소 및 피부 거칠기 개선 효과를 임상 시험을 통해 확인했다.
최근 인디 뷰티 브랜드들은 기존 뷰티 시장의 틈새에서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차별화된 콘셉트와 철학을 앞세워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미국 화장품 시장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특히 SNS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인디 뷰티 브랜드가 초호황을 누리고 있다. 닐슨아이큐(NIQ)에 따르면 2023년 미국 인디 뷰티 시장은 31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15.7%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대봉엘에스 관계자는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인 인디 뷰티 브랜드의 급속한 확장은 효과적이고 지속 가능성과 투명성의 가치에 부합하는 제품을 향한 소비자 선호도의 중요한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며 “인디 뷰티 브랜드의 성장이 전체 뷰티 시장을 앞지르는 가운데 대봉엘에스는 클린 앤 더마뷰티 분야의 선두주자로서 고객사에 혁신적이고 지속가능한 솔루션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