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기업 수 4.3%, 종사자 2.5%, 매출 9.7% 늘어
2022년 중소기업이 804만 개, 종사자는 1896만 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4.3%,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 29일 이러한 내용의 2022년 기준 ‘중소기업 기본통계’를 공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2022년 기준 우리나라 중소기업 수는 804만2726개로 전년 대비 32만8831개(4.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종사자 수는 1895만6294명으로 전년 대비 46만3680명(2.5%) 증가했으며, 매출액도 3309조291억 원으로 전년 대비 291조9043억 원(9.7%) 늘었다. 전체 기업에서 중소기업 기업체와 종사자 수 비중이 전년보다 증가했음에도 매출 비중은 2021년 46.8%에서 44.2%로 낮아졌다.
세부적으로 업종별 기업 수는 전년 대비 부동산(-4만8048개, -3.8%), 광업(-48개, -1.9%)을 제외한 도·소매업(16만2174개, 8.4%), 건설업(3만442개, 5.5%) 등 모든 업종에서 증가했다. 그 외 코로나19 영향을 받았던 교육서비스업(1만7930개, 7.1%), 숙박·음식점업(1만4915개, 1.7%), 예술·스포츠·여가관련 서비스업(5997개, 3.9%) 등에서도 늘었다.
업종별 매출액은 부동산업(-7만6605개, -6.0%)을 제외한 전 업종에서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을 크게 받았던 숙박·음식점업, 예술·스포츠·여가업, 교육서비스업 등에서 매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22.1%, 24.5%, 11.7% 증가해 증가폭이 컸다.
업종별 종사자 수는 도·소매업(12만2497명, 3.4%), 정보통신업(11만190명, 17.8%) 등 14개 업종에서 증가했고, 부동산업(-3만7751명, -2.5%), 금융·보험업(-7287명, -4.7%), 예술·스포츠·여가업(-6839, -2.6%), 광업(-421, -3.8%) 등 4개 업종은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소재 기업 수가 420만6779개로 전년 대비 18만8721개(4.7%)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383만5947개로 전년 대비 14만110개(3.8%) 늘어 상대적으로 수도권 기업 수 증가율이 높았다. 시도별 비중은 경기(26.2%), 서울(20.7%), 부산(6.1%) 순, 시도별 증가율은 세종(7.0%), 인천(6.5%), 경기(6.1%) 순으로 높았다.
조직형태별로는 개인기업이 702만4490개로 전년 대비 26만5160개(3.9%) 증가, 법인기업은 101만8236개로 전년 대비 6만3671개(6.7%) 증가했다. 2022년 개인기업 매출이 1121조7000억 원으로 전년 대비 9.1% 느는 동안 법인기업 매출은 2187조3000억 원으로 10.0% 성장했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1인 기업이 614만 9597개로 전년 대비 35만4225개(6.1%) 늘어난 반면, 종사자 2인 이상 기업은 189만3129개로 전년 대비 2만5394개(-1.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