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찾은 윤희성 행장 "지역 내 혁신산업 수출기업 집중 지원"

입력 2024-08-29 10:08수정 2024-08-29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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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왼쪽에서 세번째)이 지난 28일 경남 양산 자동차 부품업체 디엔오토모티브를 방문해 업체 관계자의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수출입은행)
윤희성 한국수출입은행장이 부산·경남 지역 소재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를 방문해 "지역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9일 수출입은행에 따르면 윤 행장은 전일 경남 양산시에 있는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디엔오토모티브를 방문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수출 중소·중견기업의 현황을 직접 파악하고 수은의 실질적인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1971년 설립된 디엔오토모티브는 차량용 방진 부품(소음 및 진동 억제) 및 배터리 등을 생산하는 중견기업이다. 스텔란티스, GM, BMW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수출하고 있다.

김상헌 디엔오토모티브 대표이사는 면담 자리에서 "전기차 방진 부품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서 생산 라인 증설 등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면서 수은의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요청했다.

윤 행장은 "지역 내 혁신산업의 발전은 양질의 지역 일자리 창출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만큼, 집중 지원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금융을 적기에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은은 올해 중소·중견기업에 총 32조 원의 금융을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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