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5주 투자를 유치한 주요 스타트업은 바로팜과 브이유에스(VUS), SDT, 트립소다 등이다.
◇바로팜
약국 경영 토털 플랫폼 바로팜(BaroPharm)이 150억 원 규모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 IPO)에 성공했다. 이번 투자로 바로팜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350억 원으로 늘었다.
이번 라운드 투자는 SBVA의 리드로 이뤄졌으며 KDB산은캐피탈이 신규 합류했고, 기존 투자사인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이 후속 참여했다. 바로팜은 3월 상장 주관사로 미래에셋증권을 선정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바로팜은 김슬기 대표와 신경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2019년 공동 창업한 스타트업이다. 2021년 국내 최초의 약국 경영 통합 플랫폼 바로팜을 출시했다. 서비스는 출시 이후 3년 만인 현재 전국 약국의 80%에 달하는 2만 개 이상의 약국이 이용하며, 누적 주문금액 3조 원을 달성했다.
◇브이유에스
브이유에스(VUS)는 28억 원 규모 프리A 시리즈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액은 32억5000만 원이다. 이번 투자는 대교인베스트먼트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신용보증기금이 신규 투자자로 합류했다. 기존 투자자인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는 시드 투자에 이어 이번 프리A 라운드에도 팔로우온 투자를 결정하며 브이유에스에 대한 신뢰를 나타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브이유에스는 이번 투자금을 활용해 폐기물 수집운반 솔루션 ‘망고’의 사업 확장 및 고도화를 위한 인력 충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SDT
양자표준기술 전문기업 SDT가 신한벤처투자로부터 100억 원 규모 프리 IPO 투자 유치를 했다.
총 20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나선 SDT는, 리드 투자사인 신한벤처투자의 100억 원 투자 유치 외 나머지 100억 원은 글로벌 해외기업과 기존주주들로부터 유치, 마무리할 예정이다.
SDT는 정부의 적극적인 R&D 지원을 통해 양자컴퓨터 제조에 필요한 양자 제어장비(얽힘, 중첩을 제어하는 필수장비) 상용화에 성공했다.
◇트립소다
여행 커뮤니티 커머스를 운영하는 트립소다가 카이스트청년창업투자지주(카이스트창투)로부터 ‘SAFE’ 방식으로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SAFE 투자는 현재 기업 가치를 확정하지 않고 미래의 후속 투자 단계에서 결정된 기업가치에 따라 신주를 배정받는 투자 방식이다. 트립소다의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12억 원이다.
2022년 설립된 트립소다는 여행 취향 기반 추천 알고리즘을 통해 이용자가 스스로 여행 취향을 파악하고, 이를 통해 자신과 잘 맞는 사람과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여행 커뮤니티’ 기능이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