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 4일 개막…'기술로 여는 CFE 시대'

입력 2024-09-0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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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EA, 4~6일까지 부산서 공동 개최…50개 이상 국가 참여
기업 전시·채용설명회·체험 부스 등 국민 참여 행사도 진행
한·IEA, 3일 '무탄소에너지 공동선언문' 발표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 포스터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한 세계 기후 산업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정책을 한눈에 확인하고 무탄소에너지(CFE)의 글로벌 확산에 속도를 더하는 국제 논의의 장이 마련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부터 6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산업부를 비롯한 한국 정부와 에너지 분야 대표 국제기구인 국제에너지기구(IEA)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에너지공단 등이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30개 주한 대사관과 24개 국가 대표단, 10개 국제기구 등 50개 이상의 국가가 참여한다.

‘기후 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에너지 시대(CFE·Carbon Free Energy)’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콘퍼런스, 전시회, 부대행사, 양자 회담 등으로 구성된다.

개막식에서는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과 제임스 바커스 센트럴 플로리다 대학 석좌교수가 기조연설을 진행한다.

콘퍼런스는 CFE 서밋과 산업·기술 서밋, 기후 서밋으로 진행되고, 전시회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 포스코, 현대차, 한국수력원자력 등 국내·외 537개 기업이 참여해 무탄소에너지 관련 최신·미래 기술도 전시한다.

5일에는 기후·에너지 분야 45개 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채용설명회가 열려 공공기관 채용담당자가 1:1 상담을 진행하는 등 기후산업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도 높인다.

이 외에도 기후·에너지 토크쇼와 AR(증강현실)·VR(가상현실) 체험부스, 리사이클링 체험부스 등 국민 참여가 가능한 콘텐츠도 풍부하게 마련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한국과 IEA는 이번 박람회를 시작으로 무탄소에너지 글로벌 확산을 위해 지속해서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며 "3일에는 합동 기자회견을 통해 '무탄소에너지 공동선언문'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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