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만취 운전자가 전봇대를 들이받으면서 일대가 정전돼 주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 연합뉴스에 따르면 2일 오전 4시 40분께 서울 은평구 갈현동에서 20대 남성 음주 운전자 A 씨가 몰던 승용차가 전봇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사고로 인근 주택가 278세대의 전력 공급이 끊겼다. 출근길 시민들이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큰 불편을 겪었다. 현재 한국전력공사가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며, 신고된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A 씨는 음주측정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으로 파악됐으며, 경찰은 A 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