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자산운용은 9일까지 ‘신한 미국장기국채분할매수 목표전환형 증권투자신탁 제1호(H)[채권-재간접]’ 펀드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신한 미국장기국채분할매수 목표전환형 제1호 펀드는 목표수익률 6% 도달 시 기존 자산을 매도하고 국내 단기 국공채와 유동성 자산 투자로 전환해 확정 수익을 낼 수 있는 목표전환형 상품이다.
특히 펀드 설정 이후 최대 2개월 동안 시장 상황에 따라 채권 편입 규모, 속도를 조절해 시장 변동성에 대응하며 알파 성과를 추구할 예정이다.
펀드는 만기 10년 이상 미국 장기국채와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에 주로 투자해 듀레이션(잔존 만기) 15년 수준의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신용위험을 최소화하고 금리 인하 사이클에 진입할 때 상대적으로 높은 자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신한자산운용 측은 설명했다. 미국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변동 위험에 대해 환헤지 전략을 실행해 위험성도 줄였다.
강판석 신한자산운용 해외채권운용팀장은 “미국의 금리 인하가 임박한 가운데, 단기채에 비해 높은 자본차익이 기대되는 장기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해당 상품은 미국 장기국채 투자를 통해 신용위험을 낮추고, 자본차익을 추구할 수 있는 매력적인 투자 대안으로 앞으로도 시장환경에 따라 다양한 투자 상품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한 미국장기국채분할매수 목표전환형 펀드는 한국투자증권, 하나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광주은행을 통해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