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협력재단)은 3일,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서울 중구)에서 ‘농산어촌 지역 상생 활성화’를 주제로 ‘제10차 농어촌상생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농어촌상생기금 출연기업과, 유관기관 관계자, 각계 전문가 등 약 80여 명이 참석해 농어촌상생기금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했다.
첫 번째 발표를 맡은 전북연구원 황영모 선임연구위원은 농어촌상생기금의 지역사회로의 확산을 위해 지자체의 유사 사례와 기금을 활용한 프로젝트 등을 제시했고, 이어진 사례발표에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문재영 과장은 △취약계층 농산물 지원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대학생 ‘든든한끼 아침밥’ 지원 △발달장애인 스마트팜 교육을 통한 농촌 일자리 문제 해결 등 다양한 농어촌 사회공헌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앞선 사례와 같이 농어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에 기여한 우수 기업·기관을 발굴하고 적극 홍보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시행 중인 ‘2024년 농어촌 ESG실천인정제’도 함께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영환 협력재단 사무총장은 “지역사회와 지방자치단체가 모두 힘을 모아 체계적인 협력구조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며 “기금 출연 및 지원과정에서 지역기업, 지자체, 농어업인 하나 되는 사업모델이 농어촌기금을 통해 운영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