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는 3일 과학 교육 프로그램인 키즈랩(Kids’ Lab)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키즈랩은 바스프의 한국 진출 70주년을 맞아 한국 내 바스프의 최대 생산시설인 여수공장에서 진행됐다.
1997년 처음 선보인 키즈랩은 전 세계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및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한국바스프는 2003년 울산에서 처음 키즈랩을 개최한 이후 20여 년이 넘는 기간 동안 서울, 수원, 여수, 울산, 군산, 대전 등 전국 각지에서 어린이에게 흥미로운 과학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자체 제작한 실험 키트를 사회취약계층에 기증하는 등 과학 교육을 지원했다.
올해 키즈랩에는 여수 소호초등학교 5학년 재학생 50여 명이 참여해 플라스틱 재활용 키링 만들기, 미니 아쿠아리움 만들기, 구슬 아이스크림 만들기, 수소연료전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했다.
행사에는 송준 한국바스프 대표이사, 이운신 여수공장장을 비롯해 바스프 그룹 아시아태평양 지역 담당 이사회 멤버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슈테판 코트라드와 마르셀로 루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사장 등이 참석했다.
송 대표는 “키즈랩은 바스프가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화학의 중요성을 간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며 “올해 키즈랩은 바스프 한국 진출 70주년을 기념해 여수를 시작으로 군산, 서울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트라드 CTO는 “바스프 키즈랩은 다양한 국가에서 전 세계 아이들에게 즐거운 체험형 과학 경험을 제공하며 25년이 넘는 기간 동안 과학적 영감을 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키즈랩은 차세대 과학자들과 함께 화학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아갈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국바스프는 지역사회 및 과학 교육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전라남도교육청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