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중소벤처기업의 인도 진출을 돕기 위해 나섰다.
KTL은 4일 KTL 서울 분원에서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 및 주한 인도상공회의소와 '인도 진출을 위한 비즈니스 전략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는 서울중기청이 주최하고, 주한인도상공회의소와 KTL 주관으로 인도 시장진출에 관심 있는 중소벤처기업 약 100개 사가 참석했다.
KTL은 국내 중소벤처기업 수출증진을 위해 다양한 해외기술규제대응 지원사업을 있으며, 이번 세미나는 지원사업의 하나로 진행됐으며 세계 최대 인구 대국으로서 성장한 인도 진출을 목적으로 하는 중소벤처기업의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2부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인도 시장 수출을 위한 사전 대응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실질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부는 집체교육으로 인도 현지 시장 파악과 중소벤처기업의 성공적인 진출 전략을 중점으로 다뤘다. 구체적으로 △글로벌 환경 변화와 인도 시장 △인도 시장의 성장 배경 △중소기업의 인도 시장 진출전략 △인도기업과의 협상전략 △ISI mark와 CRS 제도의 이해 등이다.
2부는 분야별 그룹 컨설팅으로 △온라인 진출 컨설팅(클로링크 서영준 이사) △오프라인 진출 컨설팅(데타에이아이컨설팅코리아 김우현 팀장) △해외인증 컨설팅(한국산업기술시험원 홍재희 책임연구원)이 진행됐다.
세미나에 참여한 중소벤처 기업들은 "인도 시장진출에 필요한 맞춤형 애로 대응 방법을 컨설팅받을 수 있어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됐다"라며 "인도의 수출인증정보와 관련 기술 동향을 알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송상훈 KTL 인증사업본부장은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우수한 제품들이 해외시장에 빠르게 진출하기 위해서는 수출에 필요한 철저한 사전 준비와 신규 개척시장에 대한 이해가 중요하다"라며 "중소벤처기업의 신속한 시장진출을 위한 정확한 기술규제 정보 제공과 더불어 수출지원을 위한 시험 인증 네트워크 구축에 앞장서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TL은 전 세계 55개국 시험인증기관과 업무 협력을 토대로 해외인증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민·관 공조를 통해 최신 규제 정보를 수집·제공하는 등 무역기술장벽(TBT) 애로 해소와 중소벤처 기업의 수출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