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태현 (뉴시스)
배우 차태현이 '건물주'가 됐다.
4일 땅집고와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차태현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의 건물을 74억 원에 매입했다.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대지면적 192.6㎡(58.26평), 연면적 393.36㎡(118.99평)에 달하며 3.3㎡당 매입가는 1억2701만 원이다.
해당 건물은 지하철 3호선 압구정역까지 걸어서 8분 정도 걸리는 역세권 입지며, 서쪽으로는 가로수길을 끼고 있어 좋은 상권으로 평가받는다.
차태현은 개인 명의가 아닌 아내 최석은 씨가 사내이사로 있는 주식회사차앤최엔터테인먼트 법인 명의로 건물을 샀다. 4월 계약 후 8월 30일에 잔금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 최고액은 57억3600만 원으로, 실제 대출 원금은 매매가의 65% 수준인 47억8000만 원으로 추정된다.
취득세·법무비·중개비 등 부대비용 5.8%를 더하면, 차태현은 현금 30억5000만 원을 건물을 매입하는데 낸 것으로 보인다.
매도자가 다가구 주택을 근린생활시설로 용도 변경한 뒤 매각한 점을 감안하면 향후 신축해 상업용 건물로 활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