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헬스케어 선제적인 대안 탐색 목표
고려대학교의료원이 4일 로봇수술 시스템 개발 및 협력을 위해 인튜이티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의료환경 변화에 따른 로봇수술 활용 등 디지털 헬스케어의 선제적인 대안을 탐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려대 메디사이언스 파크에서 개최된 협약식은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손호성 의무기획처장, 김학준 의학연구처장과 게리 굿하트(Gary Guthart) 인튜이티브 최고경영자(CEO), 최용범 한국지사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최신 로봇수술 시스템을 활용한 새로운 술기 및 치료법 공동연구 △다빈치 로봇 교육 프로그램 지원 △로봇수술 데이터 분석 및 활용 방안 마련 △로봇 심포지엄 협력 프로그램 운영 등 의료기술개발과 성과 향상을 위해 힘을 모을 예정이다.
윤을식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고려대의료원은 2007년 첫 로봇수술을 시작한 이래 최신 로봇수술법을 다수 고안하는 등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로봇수술 분야에서 최초를 선도해 왔다”라며 “글로벌 로봇수술 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인튜이티브와 진행할 체계적인 협력 프로그램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게리 굿하트 인튜이티브 CEO는 “로봇수술 시스템 도입 후 의료 질 향상과 환자 안전 강화 등 전반적인 성과가 향상되었다”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고려대의료원의 수준 높은 의료진과 협업하고 효율적인 로봇수술 시스템이 구축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용범 인튜이티브 한국지사 대표는 “향후 출시 예정인 최신 다빈치 시스템의 기술력 및 혁신을 기반으로 고려대의료원의 다빈치 활용 가능 의료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과 분석 시스템 개발에 힘쓰겠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