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익스턴십 참가자들에게 사내멘토들이 메타버스 미팅을 통해 커리어과제 피드백을 하고 있다. (자료제공=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난달 19일부터 2주간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가상 오피스를 활용해 인턴십 프로그램 '익스턴십'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익스턴십은 기존에 4주간 회사에 나와 직무 체험을 하던 인턴십 프로그램을 메타버스 공간으로 옮긴 것이다. 풀타임 근무가 어려운 구직자나, 방학 중에 수도권에 거주하지 않는 취업준비생에게 큰 호응을 얻어 기존 인턴십보다 2배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는 게 포스코인터내셔널 측 설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영업 및 사업개발 직무 프로세스를 집중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사업실별로 선정된 9명의 우수 사내 멘토를 매칭해 커리어 과제를 부여하고 주 2~3회 메타버스 미팅을 통해 피드백을 제공했다.
사옥 탐방을 원하는 참가자들에게는 서울과 송도 사무실로 초대해 조직문화 및 채용 이야기 등 대면 지도도 진행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번 익스턴십을 우수하게 수료한 참가자에게 올해와 내년 신입 공채 지원 시 서류전형 없이 1차 면접 기회를 부여하는 특전을 제공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처음 시도한 가상의 메타버스 익스턴십이 사회 첫발을 내딛기 전의 미래의 인재들에게 직무 경험은 물론 당사 조직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다가가길 바라며, 이번에 만난 우수 인재들이 회사와 또 연이 닿아 사내 구성원으로 만났으면 한다”고 말다.